평일 금요일 딸기시루와 빵사러 다녀 온 대전 성심당

작년말 딸기시루가 개시 되었을때 와이프와 딸과 KTX를 타고 대전 성심당을 다녀온 적이 있다. 나름 대전역까지 기차여행이라는 생각하고 마음먹고 갔지만 2시간 대기와 많은 사람들과의 빵을 사기위한 경쟁 거기에 2키로가 넘는 케익을 가지고 이동하는 것은 번거로웠고 여행으로 생각하고 간 성심당 투어는 '힘들었다.'라는 각인을 남겼다.

 

그래서 이번에는 평일 금요일 휴가를 내고 성심당까지 차를 끌고 가기로 했다. 오픈런을 하기 위해 전날 전기차 충전을 완료했고 새벽 5시 반쯤 일어나서 출발했고 휴계실마다 들러서 군것질을 하고 내려갔다.

 

성심당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여유가 있었고 매장 밖으로 줄도 없어서 여유롭게 빵과 딸기시루를 살 수가 있었다.

 

아무래도 딸기시루를 사러 성심당에 가는 건 3월 평일이 좋을것 같다.

 

빵을 산 후 전기차 충전없이 올라왔고 전날 충전비와 톨게이트비 할인등을 생각하면 교통비로 든 비용이 총 1만 3천원 정도 될 것 같다. 1인당 KTX비용만 해도 왕복으로 4만원이 넘어서 3명기준 12만원이 넘는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고 빵과 딸기시루를 들고다니느라 진도 안빠졌다.

 

살찌는 것과 상관없이 빵을 쌓아두니 기분이 좋았다. 더구나 딸기시루에 저 많은 딸기는 케익인지 딸기인지  보고 있어도 행복해 보인다. 다음엔 과일시루나 망고시루 사러 한번 다녀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