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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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황장애 극복기(뛰어야 산다.)
일본에서 돌아온 나는 일본에서 진행하던 일과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바빠졌다. 일본에서 느꼈던 외로움은 가족과 함께 있으면서 사라졌다. 대신 혼자 오래 있다 보니 가끔은 집안에서 혼자 있고 싶다는 부작용이 생겼다. 폭풍우가 지나간 것 처럼 가정도 일도 모두 다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다만 불쑥 불쑥 찾아오는 예기불안과 공황장애의 공포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었다. 사람들과 회의를 하다가 불쑥 또는 대중 교통을 타고 가다가 불쑥 예기불안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했다. 다시금 나는 병원을 다녀볼까 하다가 잠시 고민을 했다. 이렇게 다시 병원으로 가서 약에 의존하게 된다면 다시 공황장애의 공포는 벗어날 수 있지만 일의 대한 예민함이 사라져서 일의 지장을 줄 것이고 또 약이 주는 안정적 효과로 인해 다시 폭식과..
07:17:00 -
마라톤 대회에서 오버페이스를 부르는 ‘대회 뽕’, 어떻게 피할까?
대회만 가면 페이스가 무너지는 이유마라톤 대회에 참가해본 사람이라면, 평소 훈련에서는 잘 조절하던 페이스가 실전 대회에만 가면 지나치게 빨라지는 현상을 한 번쯤 겪었을 것이다. 흔히 **‘대회 뽕’**이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대회 당일의 특수한 분위기와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한다.흥분과 기대감: 수많은 참가자와 관중이 함께 모여 열띤 분위기를 만들어내면, 몸이 전보다 가벼워지고 더 빨리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경쟁 심리: 함께 달리는 사람들 중 일부가 나보다 앞서 달리면, ‘나도 뒤처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무리하게 페이스를 올리게 된다.애드레날린 분비: 스타트 라인에 선 순간부터, 몸에서는 긴장과 흥분 호르몬이 대량 분비된다. 이로 인해 순간적으로 힘이 ‘펑’ 하고 ..
2025.02.03 -
매일 달리기가 주는 변화와 추운 날씨를 이겨내는 러닝 팁
추운 겨울 아침, 따뜻한 이불 속에서 한 발짝 나가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한 발짝이 만들어내는 변화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매일 꾸준히 달리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놀라운 효과와, 요즘 같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1. 매일 달리기가 가져오는 긍정적인 변화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건강 개선달리기를 하며 규칙적인 호흡과 심박수의 상승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을 안정시킵니다.아침 러닝은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도록 도와줍니다.체력 및 면역력 강화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여 감기에 걸릴 확률을 낮춥니다.겨울철 운동은 더 많은 열량 소모를 도와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입니다.삶의 리듬 개선매일 ..
2025.01.14